반려견이 어떤 행동을 보였을 때,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같이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준다면 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어요!
1. 옆으로 와서 앉을 때
▶ 반려견 행동 : TV를 시청하거나 소파에서 쉬고 있을 때, 반려견이 옆으로 와서 앉거나 무릎 위에 앉거나 또는 잠을 자거나 누워있을 때, 겨드랑이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드는 행동은 보호자를 정말로 사랑할 때 하는 행동의 대표적인 표현이다.
▶이유 : 반려견이 보호자의 체취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기 위해서이다. 강아지의 경우에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를 맡으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더 나의 반려견이 내 체취를 더 가까이 맡으려고 한다면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 보호자 행동 : 가벼운 스킨십으로 "나도 너를 사랑해"라고 표현해 준다. 가벼운 스킨십의 경우에 반려견의 뇌 발달과 정신적 건강에 좋고, 보호자의 스킨십을 받은 반려견이 스트레스와 잔병치레가 없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는 연구 결과를 여러 나라에서 발표했다.
2. 만졌을 때 표정이 부드러워 질 때
▶ 반려견 행동 : 보호자와 교감이 좋은 반려견일수록 보호자의 스킨십을 좋아한다. 특히, 배, 목 뒤, 옆구리 부분의 스킨십을 많은 반려견이 좋아한다.
▶ 이유 : 배, 목 뒤, 옆구리 부분의 경우에 반려견이 직접 긁기가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만져주면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 배의 경우에는 보호자의 촉감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한다.
▶ 보호자 행동 : 반려견이 배를 뒤집거나, 보호자 몸에 접촉하며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가볍게 배, 목 뒤, 옆구리를 만져주는 것이 좋다. 만약, 보호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만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을 테니 스킨십을 좋아한다면 보호자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3. 보호자를 따라 하품 할 때
▶ 반려견의 행동 : 반려견의 하품은 보통 싫은 상황에 직면했거나, 불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닌데, 내가 하품을 하니 따라서 하품을 했다면 보호자를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이유 : 반려견은 보호자의 행동을 따라 하며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에 의하면 '개는 상대를 관찰하고 신뢰하고 있을 때' 하품을 따라 한다고 했다. 실제로 35마리의 개들과 재미있게 놀아주고 쓰다듬으며 이름을 부르다가 길게 늘어지는 하품을 했더니,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개들 중에 25마리의 개가 하품을 따라 했다고 한다.
▶ 보호자 행동 : 나의 반려견이 나를 따라 한다면 나를 관찰하고 신뢰하고 있다는 증명이니,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고 쓰다듬고, 반려견의 행동을 잘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4. 보호자의 얼굴을 핥을 때
▶ 반려견의 행동 : 보호자가 퇴근했을 때 이 외에도 핥는 경우가 있는데, 보호자가 음식을 먹은 후에 음식 냄새로 인하여 입 주변을 핥는다. 또는 혼이 날 때 '화내지 마세요'를 표현하기 위해서 핥는다. 마지막으로 배가 고플 때 핥게 되는데, 강아지는 아주 어릴 때 엄마 강아지의 입술을 핥으면 엄마 강아지는 사냥한 음식을 토해내고 아기 강아지에게 먹이게 되는데 본능적으로 행동이 각인되어 핥게 되는 것이다.
▶ 이유 : 기본적으로 반려견이 얼굴을 핥는 행동은 보호자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한 것이다. 애정을 기본으로 보호자라는 개념을 넘어서 믿고 의지하는 엄마, 아빠라는 의미이다.
▶ 보호자의 행동 : 핥는 정도가 집착적으로 너무나 길어진다면 적당히 끊어줄 필요가 있다.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다른 간식으로 시선을 빼앗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5. 눈맞춤을 할 때
▶ 반려견의 행동 : 눈을 맞추며 오래 응시하는 것은 유대감 형성을 위한 행동이다. 무릎 위에 앉아서 눈 맞춤을 시도한다면 반려견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애정표현이다.
▶ 이유 : 행복 호르몬 '옥시토신'이 발생되어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 있고, 행복이 배가 된다고 한다.
▶ 보호자의 행동 :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바라보며 인사하기, 칭찬할 때 눈을 바라보며 말해주기 등 눈맞춤을 자주 해주는 것이 반려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행복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이니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혼내거나 말을 너무 많이 하면서 눈을 맞추는 것은 역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등을 바닥에 대고 배를 보여줄 때
▶ 반려견의 행동 : 보호자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거나,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흥분을 하거나 했을 때 바닥에 배를 보이며 비비는 행동을 하게 된다.
▶ 이유 : 보호자에게 복종과 존경의 표시로 사랑할 때 하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강아지는 태어나 얼마동안 혼자서 배변이 힘들기 때문에 어미에게 배를 보이며 배변을 하고 싶다고 표현을 하게되는데, 몸이 기억하는 행동으로 성견이 되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를 보이며 애정 표현을 하게 되었다.
▶ 보호자의 행동 : 살포시 손으로 배나 가슴 또는 팔 사이(겨드랑이) 부분을 만져 주는 것이 좋다. 털이 없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보호자의 촉감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지면 웃는 모습도 목격 가능하다.
7. 엉덩이를 가져다 댈 때
▶ 반려견의 행동 : 보호자가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반려견이 엉덩이를 스리슬쩍 들이밀면서 가져다 대는 행동을 한다.
▶ 이유 : 강아지의 경우에 교미를 할 때, 엉덩이를 서로 들이밀면서 춤을 추는 듯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 행동을 기반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엉덩이를 들이미는 행동을 하게 된다.
▶ 보호자의 행동 : 목 뒤쪽이나 등 뒤쪽 등 반려견이 스스로 긁을 수 없는 부분중에 엉덩이도 포함되기 때문에 엉덩이를 들이밀 때, 엉덩이를 만져주면 이리 저리 움직이며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8. 꼬리를 흔들 때
▶ 반려견의 행동 : 강아지의 꼬리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데, 보호자에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호의적인 마음을 뜻한다.
▶ 이유 : 평소보다 더 격하게 흔든다면 다시 만나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고, 꼬리를 흔들며 점프를 하며 이리저리 왔다 갔다한다면 너무 반갑고, 너무 사랑한다는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 보호자의 행동 : 기분이 좋아서 하는 행동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산책을 나가서 너무 흥분하였거나, 흥분상태에 화가났을 때도 꼬리가 올라갈 수 있으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9. 가까이 다가와 몸을 비빌 때
▶ 반려견의 행동 : 쉬고 있을 때 보호자 곁으로 다가와 머리나 몸으로 비비는 행동을 한다.
▶ 이유 : 반려견이 할 수 있는 사랑 표현의 한가지로 보호자를 너무 좋아한다는 표현이다.
▶ 보호자의 행동 : 이런 행동을 할 때는, 가벼운 스킨쉽을 해주거나, '좋아해', '사랑해'라는 말을 같이해 주는 것이 좋다. 단, 계절이 바뀌거나,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행동으로 몸이 가려워서 몸을 비빌 수 있기때문에 평소보다 특정 부위를 집요하게 비벼 댈 때는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아야한다.
반려견의 마음을 읽고, 행동에 맞는 스킨쉽을 해준다면 좋은 유대감은 행복한 반려생활을 가져다줄 거예요 :-)
세상 모든 반려견과 보호자가 행복한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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