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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유치는 언제 빠지는 걸까?

by toriacorn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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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유치와 영구치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유치가 빠진 이후 영구치 관리 방법은?

유치가 빠지는 시기

반려견도 사람과 동일하게 유치가 빠진 이후에 영구치가 자라게 된다. 생후 1개월 정도부터 유치가 자라기 시작하여 2개월 정도에 총 28개의 유치를 가지게 된다. 영구치는 총 42개로 유치보다 훨씬 많다. 평균적으로는 4-8개월까지 이갈이를 하며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고 영구치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반려견이 사람 손이나 장난감 등 지속적으로 물건들을 물어뜯을 때 이빨이 듬성듬성 보이지 않는다면 이갈이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치는 앞니부터 시작하여 어금니까지 다 빠진 후, 가장 마지막에 송곳니가 빠지게 된다. 이갈이를 시작한 이후, 반려견의 유치가 집안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아서 유치가 제대로 빠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유치의 경우에 사료를 먹거나 간식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삼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 개껌을 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유치가 빠지면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피는 금방 멈추니 관심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유치 관리 시 주의할 점

1. 영구치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

- 유치가 빠진 후에 영구치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8개월이 지나도록 유치가 빠지지 못하여 잔존 유치가 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유치와 영구치 사이 좁은 공간이 생겨 그 사이로 음식물이 쌓이게 되면 치석이 생기게 되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이 생겨 치주염이나 치은염 등 치아 질환이 생기거나 치아가 썩기 쉽고 입냄새도 많이 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부정교합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거나 외관상으로 좋지 못할 수 있다. 잔존 유치가 남게 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2. 이갈이 시기에 대체품 공급

- 이갈이 시기가 되면 잇몸이 간지러워지게 되면서 집안에 물건들을 물어뜯게 되는데, 딱딱한 개껌이나 우드스틱 등을 미리 준비하여 공급하면 유치가 잘 빠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이가 가려워서 사람 손을 물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유치는 영구치보다 날카롭기 때문에 상처가 날 뿐만 아니라 영구치가 자란 후에도 사람의 손이나 발을 무는 버릇이 생길 수 있다. 손이 아닌 이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개껌과 장난감으로 놀아주며 무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도 중요하다. 또한, 이갈이 시기 때는 습식사료보다는 건식사료를 급여하여 이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면 유치의 뿌리가 자극으로 인하여 더 잘 녹아서 잔존 유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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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 관리 시 주의할 점

1. 영구치가 나서부터 양치질
- 본격적인 이빨 관리는 영구치가 나서부터 진행하면 된다. 유치 시기일 때는 본격적인 양치질에 앞서 손가락 칫솔, 또는 일반 칫솔 등으로 입을 만지거나 잇몸에 부딪히는 느낌에 반려견을 적응시켜주는 것이 좋다. 앞니에서 송곳니, 송곳니에서 어금니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부드럽게 양치질을 해주면 된다. 하루에 한 번 또는 적어도 일주일에 2-3회는 양치질을 하면 치아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2. 양치질을 싫어한다면 대체품
- 치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어금니 쪽까지 깨끗하게 닦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치석이 쌓이기 쉽다. 개껌이나 바르는 치약, 뿌리는 치약 등을 통해서 최대한 안쪽까지 이가 닦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개껌의 경우에 혼자 먹게 되면 앞니나 송곳니만 사용하여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개껌을 손으로 잡아주어 최대한 안쪽 어금니를 쓰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잔존 유치란?

- 유치가 빠지고 난 뒤에 영구치가 자라게 되는데, 유치의 뿌리가 녹지 않아 유치와 함께 남아있는 이를 잔존 유치라고 한다. 유치가 제대로 빠지지 않아 영구치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오지 않아 결국에는 잇몸을 뚫고 나와버리게 된다. 특히 두상이 작은 단두종 또는 소형견은 잔존 유치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형견의 경우에 몸무게가 3kg 이하라면 1년까지도 이갈이를 하며 영구치가 자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잔존 유치의 경우에 마취 후에 발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이나 마취를 진행할 때 함께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

제 반려견은 유기견으로 가정집에서 키우던 파양견이었습니다. 종류는 치와와이며 몸무게는 처음에 데려왔을 때, 5개월 추정 3.8kg 정도 현재는 5.6kg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유치가 빠진 이후에 송곳니가 이중으로 나와 잔존 유치가 남아있었는데, 보통은 소형견의 송곳니는 빠지지 않고 잔존 유치로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년 4개월 정도 되었을 때 양쪽 송곳니가 전부 빠졌습니다. 8개월에서 1년이 되었을 때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마취를 진행해야 해서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셔서 그 이후부터 개껌, 우드스틱 등을 구매하여 급여하였고, 터그 놀이 열심히 했습니다. 무조건 발치부터 생각하지 마시고 꼭 반려견의 상황을 고려한 후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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