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는 멕시코 치와와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으로 태어났을 때는 불과 60~70g으로 쥐 정도의 크기이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둥근 눈동자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 세계 최소의 견종
'세계에서 제일 작은 개'라는 타이틀은 요크셔테리어에 뺏겼지만, 평균적인 크기는 지금도 세계 최소의 견종이다. 멕시코에서 미국인이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잉카족에 의해 사육되다가 아스텍족에 의해 이어져왔다는 설도 있다.
▶ 꼬맹이 몸집에 커다란 용기
작지만 용감하고 아주 똑똑한 견종이다. 주인이 없을 때, 이상하다고 판단한 낯선 사람에게는 무조건 발뒤꿈치나 발목으로 달려든다. 경계심이 강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면의 사람들을 따라가기 어렵지만, 주인에 대해서는 애정이 깊고 충성심이 강하다. 자의식과 호기심이 강하며, 큰 개를 만나도 기가 죽지 않는다. 생후 4~13주의 치와와는 경계심보다 호기심이 강하다. 이 시기부터 외부의 자극에 익숙해져 두면 성견이 되어서도 온화한 성격이 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 겁도 많기 때문에 산책 중에 모르는 사람이나 개를 만나면 짖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반려견을 처음 키운다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견종이다.
▶ 쇼크에 약하다
기본적으로 튼튼하지만, 강아지나 성견모두 몸에 받는 쇼크에 약하다. 특히, 머리에 주의해야 한다. 화장지 상자의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주인이 머리를 톡 쳤는데 죽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머리뼈 구조 때문인데, 무리한 번식에 의해 최근에 그런 사례가 발생되기도 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작은 견종으로 골격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뇌수두증이 있다.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뇌의 다른 기능을 압박해 버리는 신경성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머리가 반구 모양으로 척수액이 빠져나오지 못하여 머리에 고이게 되며 발병되는 질환인데 운동장애나 마비, 치매, 흥분, 시력저하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생후 3~6개월에 발병하는 편이며 다른 견종에 비해 발병률이 높고, 대부분 선천성 질환이다.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증상을 완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꼭 상담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 스무드 코트(단모)와 롱 코트(장모)
털이 짧은 단모종을 '스무드 코트 치와와', 털이 긴 장모종을 '롱 코트 치와와'라고 한다. 다른 품종의 강아지들보다 생각 외로 추위를 덜 타는 편이다.
▶ 소화기관에 주의하기
생후 12주까지는 먹으면 금방 배가 톡 튀어나왔다가 소화가 되면 곧 들어간다. 공복의 원인인 저혈당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유에서 이유식으로 바꿀 때 주의해야 한다. 기관이 가늘어서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더울 때는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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