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혹시나 먹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으로!
반려견(반려묘)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닭뼈, 족발, 온갖 뼈
- 닭뼈 : 닭뼈의 경우에는 뼈중에서도 날카롭게 부러져서 잘못 삼켰을 경우 식도에 걸리거나, 폐색으로 장이 늘어나거나, 장에 천공(구멍)이 생길 경우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소형견의 경우에는 아주 작은 조각을 먹고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다. 장 천공의 경우 감염성 복막염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을 해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닭뼈를 먹은 뒤에도 식욕왕성, 구토 없음, 기력 좋음 등 다른 증상들이 없을 경우에는 엑스레이를 24시간 간격으로 여러 번 찍어서 뼈가 막히지 않고 지나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 족발뼈, 갈비탕 뼈 외 기타 뼈 : 논문이나 연구 결과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기름기가 많고 뼈가 커서 폐색의 위험이 있으며 섭취 후에 췌장염, 장염 등 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2. 초콜릿(반려묘 동일 증상)
- 초콜릿의 경우에 카카오에 있는 메틸잔틴(카페인, 테오브로민과 테오필린 따위를 포함하는 알칼로이드)성분이 사람은 즉시 배출이 가능하지만 반려견의 경우에 20시간 이상 배출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주된 증상으로 심장독성, 발작, 심박수 증가, 소변량 증가, 구토, 설사, 근 경련 등이 있으며 강아지의 신경계에 장애를 유발하여 간 독성을 일으키고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카카오 초콜릿 > 베이킹 초콜릿(수제 초콜릿) > 밀크 초콜릿 > 화이트 초콜릿 순으로 카카오 함량이 많은수록 치명적이다. 초콜릿이 흡수되기 전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의 종류, 초콜릿의 양, 반려견의 사이즈 등 상황에 따라서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집에서 처치를 하려다가 생긴 부작용에 대해서 집에서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3. 자일리톨 껌 또는 그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쿠키, 빵 외)
- 설탕 대신으로 많이 쓰이는 자일리톨은 인슐린을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게 된다. 강아지가 섭취했을 시에는, 저혈당성 쇼크가 오게 되고, 경련을 일으키다가 사망에 이른다. 자일리톨 하면 껌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껌이 아닌 디저트류에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① 빵, 쿠키, 브라우니 등 디저트류
② 껌, 무설탕 캔디
③ 치약, 구강청결제
④ 땅콩버터, 기타 설탕 무첨가 제품
성분 확인이 불분명할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마늘과 양파(반려묘 동일 증상)
- 적혈구를 파괴하여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양파와 마늘 이외에 대파, 쪽파, 부추, 샬롯 등 비슷한 성분을 지닌 야채도 동일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소형견의 경우에는 소량만 먹어도 심각한 황달 증세를 일으키면서 중독 현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익혀서 수분이 날아간 양파, 즙을 내거나 농축한 제품, 건조하거나 말린 제품은 훨씬 더 효과가 세고 위험하다.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햄버거나 자장면 등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5. 포도와 건포도(+샤인 머스캣 포함)
- 포도와 건포도의 경우에 모든 강아지가 한두 알 먹는다고 해서 모든 강아지가 신부전증을 일으킨다고 볼 수는 없다. 아직 과학적으로도 왜 그러한지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포도와 건포도를 먹고 한번 신부전증이 일어난다면, 핍뇨 및 무뇨(소변을 생성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입원하여 오랜 기간 투석을 한다 해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급성신부전증의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포도와 건포도 중독증상은 보통 6-12시간 사이에 구토나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고, 1-3일 이내에 급성신부전증의 증상(구토, 식욕감퇴, 체력 저하, 소변량 감소)이 나타난다. 고양이의 경우 포도에 독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리포트된 바는 없으나, 임상적으로 봤을 때 똑 강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하는 게 좋다.
(+샤인 머스캣 : 청포도류의 과일로 포도와 동일한 성분이 있기 때문에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
6. 사람 약
- 사람 진통제와 소염제는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부루펜(이부프로펜), 타이레놀(아세타미노펜) 등 섭취했을 시에 간 수치가 오르게 되며, 설사, 구토, 호흡곤란, 발작, 쇼크,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간과 신장에 심한 무리를 주게 되고 심각한 중독증상을 보이게 되면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경우에 강아지보다 기본적으로 훨씬 더 예민하기 때문에 잘못 먹이면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사람 약은 급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동물은 다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약은 급여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혹시나 급여했을 시에는 꼭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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