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예방접종 언제부터 어떤 것들을 맞아야 할까?
예방 접종 전 주의사항과 예방 접종 이후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알려드려요!
반려견 필수 예방접종
치명적인 전염병 질병들은 최선의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질병으로부터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접종 종합백신(DHPPL)의 경우 나라마다 횟수가 다를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5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홍역, 파르보 바이러스가 걸리는 장소가 분양, 입양을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번식장 또는 애견샵으로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1. 종합백신(DHPPL)
- 홍역(Distemper) :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거나 또는 공기로 전염되어 약 7일의 잠복기 후에 발증 한다. 식욕부진, 쇠약, 발열, 콧물과 눈곱, 결막염, 발바닥 각화증, 구토 설사가 나타나며,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하면 마비나 경련이 일어나게 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 전염성 간염(Infectious Hepatitis) : 간에 침입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갑자기 심한 복통, 체온 저하, 토혈, 허탈, 적리 증상을 보이며 12~24시간 이내에 죽게 된다. 돌발치사형, 중증형, 경증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돌발치사형은 어린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파보바이러스 장염(Parvovirus) : 가장 흔하고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로 초기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보통 3~7일의 잠복기 이후 증상이 나타나고, 어린 강아지일수록 치명적이다. 설사와 구토가 주된 증세로 갑자기 발병하여 24시간 내에 죽는 경우도 있다.
-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우 감염력이 높으며 발열과 콧물, 편도선염, 거친 기침과 질식할 듯한 소리를 낸다.
- 렙토스파이로시스(Leptospriosis) : 감염된 애견의 분비물과 소변을 통해 매우 빠르게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이다. 초기 증세로 열이 오르고, 무기력증이 일어나며, 식욕 저하와 구토, 설사를 한다. 감염에서 살아난다 하더라도 영구적인 신장장애를 동반한다.
2. 코로나 장염(Corona Virus)
- 코로나 바이러스에의한 장염으로 위와 장에 침입해서 심한 구토, 발열, 악취가 나는 피 설사 등을 유발한다.
3. 켄넬코프(전염성기관지염:Kennel Cough)
- 호흡기에 감염되어 기침, 발열, 콧물 등 증상있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한 번 감염되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
4. 인플루엔자(Canine Influenza Virus)
- 호흡기 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노출 시 100%의 감염율, 약 55의 치사율을 나타내며, 초기 증상으로 식욕부진, 고열,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난다. 심해질 경우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다. 코가 마르고, 기침을 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5. 광견병(Rabies)
- 모든 온혈동물의 충추신경계에 침입하여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침울해하며 어두운 구석에 홀로 있고, 중기에는 흥분하여 발작을 일으키고 아무것이나 물려고 한다.
예방접종 스케줄
애견 분양 이후, 약 2주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되며, 5종 접종을 한 번에 진행하기에는 반려견에게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2종씩 나누어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기초접종 완료 이후에는 1년에 1회 정도 5종 추가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기초접종
1차(6주) : 종합백신 1차 + 코로나 장염 1차
2차(8주) :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장염 2차
3차(10주) : 종합백신 3차 + 켄넬코프 1차
4차(12주) : 종합백신 4차 + 켄넬코프 2차
5차(14주) : 종합백신 5차 + 신종플루 1차
6차(16주) : 광견병 + 신종플루 2차
추가 접종(년 1~2회) : 종합백신 + 코로나장염 + 켄넬코프 + 신종플루 + 광견병
특별접종
항체가 검사 : 5차 접종 2주 후, 항체 수준이 낮다고 판단되면 추가 접종
곰팡이 백신 : 기본접종 완료 후 2차까지 접종
심상사상충 예방 : 월 1회, 예방약 투여 전 심상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
외부기생충 예방 : 월 1회, 옴,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예방 및 치료
예방접종 전 주의사항
1. 건강한 상태에서 전문가의 검진 후에 접종해야 한다.
2. 임신, 마취, 수술, 질병에 감염 시에는 접종을 피하거나 미루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1. 예방접종 후 1주일 정도는 스트레스(목욕, 심한 운동, 여행 등)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2. 접종 후에는 경우에 따라 가려움, 종창, 발적, 통증, 화농, 발열, 의기소침, 예민,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병원에서 30분 정도 지켜본 후에 귀가하는 것이 좋으며, 30분~2시간 정도는 반려견을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접종 반응이 심하거나 쇼크가 발생하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처지를 받아야 한다.
3. 접종 알레르기 증상 : 눈이 빨개지면서 붓는 현상, 입 주변이 붓는 현상, 구토 증상, 기력 저하
저희집 반려견은 유기견이였습니다. 5개월쯤 되었을 무렵 저와 만났고, 접종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항체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접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예방접종으로 나의 반려견도 다른 보호자의 반려견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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